2011 가을 女 유행패션 '포인트'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09.22 15: 39

- 여자들의 가을 패션 트렌드 '포인트'만 잡아도 트렌드세터
 
2011년 여성들의 가을 패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소재를 비롯하여 컬러와 실루엣 그리고 디테일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은 물론이거니와 다가올 겨울패션 역시 짐작하게 만든다.
 
◆ '롱코트'에는 액세서리가 중요해
 
무릎까지 내려오는 코트 또는 발목까지 떨어지는 롱코트가 올 가을겨울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 군더더기 없이 길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매니시함까지 매력으로 더해졌다.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롱코트는 스타일링에 따라 의외로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슈즈와 액세서리 선택에 신경을 쓰자"고 전했다.
 
60년대 '복고풍 패턴'이 대세
 
1960년대 레트로풍의 영향을 받아 '체크무늬'가 강렬한 색감과 변형된 패턴으로 다시 한번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에 맞서 '도트무늬' 역시 해외명품 디자이너의 2011 F/W 런웨이에 오르내리며 한층 세련되어졌다.
김태은 실장은 "레트로 패션이 이번 시즌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60년대 패션 아이콘 모델 '트위기' 스타일의 '모즈룩' 역시 빛을 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스루'로 실용성에 섹시미까지
 
지난 S/S 시즌 뭇 여성들의 사랑을 받던 시스루 패션이 낮아진 기온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 오히려 가을 겨울철 스테디한 소재 '니트'와 만나 함기성과 실용성을 더한 시스루 패션이 완성되었다.
 
김태은 실장은 "올 가을 자신의 피부색과 맞는 스킨톤의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라고 전하며 "오버사이즈의 니트베어룩 역시 과감하게 도전해보자"고 전했다.
◆ '텍스처 온 텍스처' 믹스매치로 여성스럽게
 
소재를 자유롭게 믹스매치하는 것이 특징인 '텍스처 온 텍스처'가 등장했다. 플라스틱, 스팽글, 니트, 퍼, 가죽, 샤 등 서로 다른 느낌의 소재를 매치하여 오히려 페미닌해지는 것이 특징.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소재가 믹스매치된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기존의 서로 다른 소재의 옷들을 믹스매치하는 것 역시 스타일링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전하며 "퍼소재의 아우터에 가죽느낌의 벨트를 매치하고 이너로 스팽글 달린 미니원피스를 입는 것이 하나의 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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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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