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통해 뜬 ★는 누구?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22 15: 39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청춘불패' 출신 스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춘불패'는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 농촌 체험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 지난 2009년 10월에 방송을 시작해 약 1년 2개월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여성 아이돌 스타들의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청춘불패'를 통해 스타의 반열에 오른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가장 큰 수혜자는 티아라의 효민이라고 볼 수 있다. 효민은 함께 출연한 소녀시대의 써니에 애정을 듬뿍 쏟으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 예능프로그램에서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효민은 '청춘불패'에서 '병풍'으로 불리며 존재감 없는 역할로 등장했다.
 
중반에 투입된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도 한몫 챙겼다. 최근까지 닉쿤과 커플로 등장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청춘불패' 때까지만 하더라도 보기 어려웠다. '청춘불패'에서는 유연한 다리(?)와 '폴더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어가 서툴렀던 빅토리아는 엉뚱한 언어 선택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시크릿의 한선화를 꼽을 수 있다. 한선화는 '백치미' 콘셉트로 자신의 귀여운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카라의 구하라는 '유치 개그'와 '몸 개그'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브아걸의 나르샤는 다소 자극적이지만 코믹한 '성인돌' 콘셉트로 MC 김태우와 호흡을 맞추며 한껏 망가졌다.
 
이렇듯 '청춘불패'는 요정 같기만 한 걸그룹 멤버들의 이미지를 바꿔 놓으며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곧 방송될 '청춘불패2'에서는 누가 스타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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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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