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스(COFFICE)族'을 잡아라, 카페베네 무선 서비스 강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9.22 15: 30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이나 휴대폰으로 업무를 보는 이른바 ‘코피스족(族)’이 늘면서 커피 전문점들의 마케팅 전략도 이들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주)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는 코피스족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강화, 운영하고 있다.
코피스족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카페베네를 찾는 이유로 무선인터넷이 잘 갖춰져 있고 와플․브레드 류 등 차별화된 메뉴로 커피와 식사, 디저트가 모두 해결되는 장소이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북카페를 표방한 인테리어가 아늑함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꼽힌다.
날로 증가하는 코피스족들의 이용 욕구를 반영해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는 각 매장에 무료 무선 랜 체제를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노트북 사용 인구 증가를 반영해 붙박이 의자마다 전원 콘센트를 마련하고 사무실 상권과 대학가 매장(신사역 사거리점/압구정역점/혜화역점/ 상암 IT타워점/ 인천시청점/ 구로디지털역점/ 코엑스점 등)을 중심으로 무상 노트북 대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무상 노트북 대여는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십 회원 가입은 이용매장에서 즉시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맥(Mac) PC를 이용할 수 있는 PC존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매장의 공간분할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카페베네를 회의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는 한 소비자는 “각자 좋아하는 메뉴를 즐기며, 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토론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낼 수 있다”고 매장 이용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기업의 글로벌화에 따라 실무자들 근무시간이 유연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카페베네 24시간 운영 매장’ 도 늘리고 있다. 홍대입구, 강남지역, 부천, 분당 등 오피스 상권과 대학가 지역의 19개 매장에서 24시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caffebene.co.kr)과 트위터(@caffebenehq)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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