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넌내반' 촬영 당시 춤 익히느라 발톱까지 빠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22 15: 34

최근 종영한 MBC 미니시리즈 '넌 내게 반했어'에서 뮤지컬 배우 지망생 ‘한희주’를 연기한 배우 우리가 MBC 라디오 '푸른밤'에 출연하여 첫 라디오 신고식을 치렀다. 
'넌 내게 반했어'에서 보여준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달리,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말투와 웃음소리로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한 우리는, “'넌 내게 반했어' 촬영 당시, 단기간에 춤을 익히느라 발톱 두 개가 빠졌었다”고 밝혀, 그녀가 얼마나 맡은 역할에 열정적으로 임했는지를 보여줬다. 또한, “지금은 괜찮다. 다시 예쁘게 났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그 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놓은 우리는, “연기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야기하게 됐다”고 말하며, “일찍 데뷔한 만큼 성장통도 빨리 겪어야 했고, 그래서 후회될 때도 있었지만, 그런 경험들 덕분에 무슨 일이든 잘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1년생, 올해로 21살이 된 우리에게 ‘사랑’에 대해 묻자, 그녀는 “아직 제대로 된 연애는 못 해봤지만, 누군가를 좋아한 적은 있다. 한 사람을 오래 좋아하는 편이고, 짝사랑에 대한 거부감도 없지만, 조만간 열정적인 사랑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남자친구가 생기면, 손을 잡고 꽃밭이나 수목원을 걸으며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 나이다운 순수한 소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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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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