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여리, 문채원에 무한 충성...'아가씨 바보' 등극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22 15: 55

"아가씨 또 어디 가시게요!"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틈만 나면 자리를 박치고 뛰어나가는 세령(문채원 분)의 몸종 여리(민지 분)의 대사다.
'공주의 남자'가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주변인물들의 활약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령의 몸종으로 등장하는 여리가 '아가씨 바보'로 네티즌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리는 극 중 천방지축 아가씨로 등장하는 세령의 충복으로 활약 중이다. 세령은 툭하면 집을 뛰쳐나간다. 이에 여리는 "아가씨 또 어디 가세요!"라며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여리는 몸종 신분임에도 세령의 잘못에는 따끔하게 충고하지만, 세령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감당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세령이 사랑하는 김승유(박시후 분)을 찾아 나설 때도 항상 동행하며 그녀의 안전을 지키고 아슬아슬한 궁궐 출입도 함께한다.
세령 또한 자신의 가슴 아픈 사랑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인 여리에게 의지한다. 여리는 주인공인 세령과 항상 함께하다 보니 분량도 적지 않다. 특히 승유와 세령의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한다.
시청자들은 '공주의 남자' 게시판을 통해 "세령이 여리 속 좀 그만 썩였으면 좋겠다", "여리가 진짜 세령의 은인인 듯", "여리는 정말 '아가씨 바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후반부로 다다른 '공주의 남자'의 결말과 더불어 여리의 운명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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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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