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10-2011 V리그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1등 공신역할을 톡톡히 했던 '캐나다 폭격기' 가빈이 22일 오후 3시 에어캐나다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용병 중 최초로 세 시즌 연속 V리그서 뛰게 된 가빈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마치 고향에 온 듯 편안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29경기(103세트)에 출전하여 839득점(공격 765점, 블로킹 35점, 서브 39 점)을 올리며,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등 삼성화재의 주공격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가빈은 "2011-2012 시즌에서도 우승해서 3시즌 연속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빈은 2~3일 정도 숙소에서 휴식과 함께 선수들과 호홉을 맞춘 뒤 다음달 11일 열리는 일본 도레이 애로스와 평가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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