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홈런 쳤는데 편집돼, 늘 편집 때 작아지는 배우” 폭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22 16: 24

배우 김주혁, 김선아 주연의 휴먼 코미디 ‘투혼’이 베일을 벗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언론 시사를 통해 첫 공개된 ‘투혼’에서 김선아는 김주혁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한 재미와 가슴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극 중 2군 코치로 등장, 영화의 코믹한 부분을 담당하는 박철민은 언론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진짜 홈런을 쳤는데 그것마저 편집됐다”면서 “늘 편집 때 작아지는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민은 “감독님은 CG비용 줄여줘 고맙다고 난리를 치시더니 결국 편집하더라”며 개인적인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화 ‘투혼’은 팀 내 최고의 간판투수였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골치 덩어리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을 도맡아 하는 아내 ‘오유란(김선아)’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대한민국 코미디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상진 감독의 10번째 작품인 ‘투혼’은 내달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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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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