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김선아 주연의 휴먼 코미디 ‘투혼’이 베일을 벗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언론 시사를 통해 첫 공개된 ‘투혼’에서 김선아는 김주혁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한 재미와 가슴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언론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선아는 “개인적으로 남녀 주인공이 첫 만남을 갖는 추억의 국수 집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고 찍었을 당시에도 가장 좋았다”며 영화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주혁 선배와 아이들과 촬영한 장면이 많아 야구장에 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영화를 확인하고 나니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신 분들께 박수쳐 드려야겠다.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주혁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고나니까 내 어깨가 아프다. 주혁이 오빠가 너무 열심히 해준 것 같다”며 상대 배우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영화 ‘투혼’은 팀 내 최고의 간판투수였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골치 덩어리 고물투수가 되어버린 ‘윤도훈(김주혁)’과 그의 뒷수습을 도맡아 하는 아내 ‘오유란(김선아)’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대한민국 코미디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상진 감독의 10번째 작품인 ‘투혼’은 내달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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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