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의 사나이' 저스틴 저마노(29, 삼성 투수)의 완벽투가 빛났다.
저마노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1실점(5피안타 5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그는 싱커, 커브 등 자신의 주무기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원천봉쇄했다. 지난 7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 질주. 4회 1사 3루서 김상현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을 뿐 나무랄게 없는 투구였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저마노는 "제구가 잘 돼 편하게 던질 수 있었고 땅볼 유도가 많아 좋았다. 타선이 점수를 내줘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오늘 싱커와 커브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저마노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조범현 KIA 감독은 "경기 초반 수비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 남은 경기 준비 잘 하도록 하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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