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강윤구, 재활하는 동안 수고 많았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22 21: 24

"강윤구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재활 하느라 수고 많았다".
김시진(53)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좌완 영건' 강윤구(21)의 호투에 미소를 지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524일 만에 선발 등판한 '좌완 영건' 선발 강윤구(21)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완승을 거두며 연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8승2무72패를 기록하며 승률 4할로 지난 18일 목동 삼성전 이후 세 경기만에 4할 대에 복귀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알드리지 3점 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이었다"고 말한 뒤 "선발 강윤구는 승리보다도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재활 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한편 박종훈(52) LG 감독은 "크고 작은 부상들이 있는데 잘 추슬러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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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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