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선수권] '김형문 결승타'경성대, 단국대 꺾고 4강 진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9.22 22: 05

경성대가 8회 터진 김형문의 2타점 결승 적시 3루타를 앞세워 단국대에 6-5 진땀승을 거뒀다.
경성대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6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8회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김형문의 활약에 힘입어 단국대를 한 점 차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경성대는 1회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김진만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윤완주의 좌익수 오른쪽으로 흐른 2루타와 투수 폭투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어 윤완주가 한동민의 타석에서 더블 스틸로 홈을 훔쳤다. 경성대는 4회에도 이지찬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김형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단국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선두타자 송민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형종의 중전 적시타, 김태우의 2타점 적시타 등 세 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3점을 따라붙었다.
경성대와 단국대는 8회부터 매 이닝 점수를 추가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경성대는 접전 끝에 8회 2사 2,3루에서 김형문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결승 적시 3루타로 얻어낸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거뒀다.
경성대의 임준섭은 6회 1사 2루에서 구원등판해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올렸다. 한동민도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단국대의 신재영은 1회 2사 3루에서 구원등판해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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