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양승호, "가을야구 상대 SK, 준비 잘 하겠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9.22 22: 11

"SK가 중간 투수가 좋아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것같은데 연구해서 준비 잘 하겠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다툰 3일, 승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회 터진 '빅보이' 이대호의 스리런포와 선발 송승준의 6⅓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1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롯데는 시즌 67승(55패 5무, 22일 현재)째를 거두며 5할4푼9리의 승률로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는데 성공했다. 반면 SK는 뼈아픈 패배를 당해 시즌 65승 55패 2무 승률 5할4푼2리로 3위로 내려앉았다.
승장 롯데 양승호(51) 감독은 "(송)승준이가 잘 던졌고 타선이 집중력있게 잘 해줬다"면서 "특히 황성용 선수가 임훈 선수의 타구를 잘 잡아준게 승인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양 감독은 "SK가 중간투수가 좋아서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서 만날 것 같은데 연구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중요한 경기에서 경기를 내준 SK 이만수(53) 감독대행은 "번트 상황에서 번트 사인을 안 낸것이 패인이다. 엘지전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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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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