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빠진 '1박2일', 긴장 속 '전국5일장' 투어 출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23 07: 41

강호동이 빠진 '1박2일'호가 마침내 긴장 속 출항했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은 23일 오전 6시경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오프닝 촬영을 시작으로 5인 체제로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녹화에는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리더' 강호동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만이 참석했다. 다소 어색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속에 오프닝이 시작됐다는 전언.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5명의 멤버들은 '전국 5일장 특집'이란 타이틀로 전남 화순과 구례, 충북 괴산, 경남 창녕 등 총 5개의 장터를 향해 각각 1명씩 나뉘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촬영에 임했다.
 
관계자는 "녹화 시작 전까지는 강호동의 공백 탓에 긴장감과 부담감이 상당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프로들답게 평소처럼 유연하고 활발한 모습으로 오프닝 촬영에 임했다. 오히려 5명의 팀워크가 더욱 빛나는 가운데 각자의 개성이 한껏 발휘된 느낌이다"고 평했다.
 
이날 5명의 멤버들은 집합 시간인 새벽 5시를 전후해 속속 모습을 드러냈으며 스태프와 취재진 등 많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조심스럽지만 '1박2일'스러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1박2일'은 당초 잠정 은퇴를 선언한 리더 강호동과의 이별 여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강호동 측의 정중한 고사로 결국 불발됐다. 이에 향후 5인 체제로 내년 2월까지 방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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