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이태곤 "시청률 하락 속상해 잠도 안 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23 08: 00

'광개토태왕'의 타이틀 롤 이태곤이 시청률 상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태곤은 지난 21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KBS 1TV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 촬영장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청률 성적이 좋다. 동시간대 경쟁작들 중 선두로 나서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은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광개토태왕'은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20%에 재진입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SBS '폼나게 살거야'와 MBC '애정만만세'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태곤은 "얼마 전 추석 연휴가 끼는 바람에 시청률이 갑자기 내려간 적이 있다. 한참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였는데 귀경길 대이동 때문인 듯 많이 내려가더라"며 "사실 굉장히 속상했다. 잠도 잘 안 오더라. (시청률을) 너무 생각하면 안 되겠지만 의식을 안 할 수도 없는 거 같다. 앞으로 재미있는 얘기가 많으니까 더 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극중 '담덕'을 그리고 있는 자신의 연기, 그리고 작품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만족한다. 시작할 때부터 많은 연령층들이 볼 수 있는, 조금 젊은 사극을 만들어보자 했다. 그러한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답하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편 '광개토태왕'은 '대조영' '태조왕건' 등 굵직한 히트 사극을 배출한 사극 연출의 거장 김종선 감독의 작품. 유난히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던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일생과 그가 세운 나라 고구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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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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