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 맹장수술하고 5일만에 뮤비 촬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23 07: 58

가수 길미가 급성맹장염 수술을 받고도 곧바로 클로버의 새 뮤직비디오 및 재킷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였다고 소속사가 23일 밝혔다.
 
클로버측은 "길미가 지난 10일 서울 도곡동 모 병원에서 충수돌기절제술(맹장염 수술)을 받았다"면서 "소속사에서는 다음 날 잡혀있던 재킷 촬영을 긴급히 취소했는데, 이후 일정을 변경했는데, 길미는 새 앨범 활동 일정변경을 만류하고 지난 16일 실밥도 빼지 않은 상태에서 26시간동안 뮤직비디오 촬영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맹장염 수술환자의 경우 2박 3일간 입원치료 뒤 퇴원해 1주일가량 통원치료 및 2주간의 요양을 요한다.
 
당시 촬영 현장에서 클로버 멤버 은지원과 미스터타이푼은 “통증이 있을 텐데 어떻게 저렇게 수술을 하고 멀쩡한 얼굴로 촬영을 하냐”며 길미의 수술투혼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클로버는 오는 29일 신곡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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