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올랜도 블룸이 생에 첫 악역을 맡아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올랜도 블룸은 세계적인 고전으로 꼽히는 ‘삼총사’를 영화화 한 ‘삼총사3D'에서 버킹엄 공작 역으로 첫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다.
‘삼총사 3D’는 최강의 적 추기경(크리스토프 왈츠), 버킹엄 공작(올랜도 블룸), 스파이 밀라디(밀라 요보비치)와 그에 맞서는 전설의 삼총사와 달타냥(로건 레먼)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3D액션 블록버스터.

극 중 올랜도 블룸은 최강의 적중 세계 최초의 비행 전함선으로 막강한 권력을 지닌 버킹엄 공작 역을 맡아 악당 연기를 선보인다. 버킹엄 공작은 비열하기로 악명 높은 인물로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것을 즐기고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나쁜 남자 캐릭터다.
그는 삼총사의 맏형 아토스의 연인인 스파이 밀라디를 유혹해 다빈치의 세계 최초 전함선의 설계도를 빼앗고,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전함선으로 더 큰 권력을 휘두르며 프랑스를 위협하는 영국측 음모의 중심에 선다.
전작들에서 로맨틱하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주로 맡아 온 올랜도 블룸은 “버킹엄 공작 역을 제안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 삼총사에게는 발견할 수 없는 야비하고 비열한 악당이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며 첫 악역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돼 어린 시절 꿈을 이룬 기분”이라며 “17세기 프랑스 배경의 작품답게 의상도 화려하고 촬영현장의 스케일도 대단하다. 하지만 액션만큼은 시대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블록버스터”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스위트 가이 올랜도 블룸의 악역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삼총사 3D’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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