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100% 적중률을 향한 스타일, 도전!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09.23 12: 29

- 여대생이 선정한 소개팅에서 가장 선호하는 남자스타일
고교생들이 대학에 가면 꼭 하고 싶은 것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소개팅’. 그만큼 ‘소개팅’은 대학생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개팅’만 한다고 모두 여자친구가 생기지는 않는다. ‘소개팅’에서 어떤 스타일로 승부수를 띄우느냐에 따라 올 크리스마스가 따뜻할지, 역시나 쓸쓸할지 결정된다. 솔로탈출을 위해 미팅과 소개팅을 준비하고 있는 당신, 먼저 여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부터 꼼꼼히 알아보자.
 
Tip 1. 여자들의 마음을 읽자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고 트렌드 스타일에 열광하는 여자들. 하지만 그런 스타일을 입은 남자가 소개팅에 나온다면, 아마 모두 도망칠지도 모른다.
 
tvN ‘롤러코스터’의 인기코너 ‘남녀탐구생활’에서는 여자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남성패션 아이템을 꼽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방송에서는 '주렁주렁 위협적이기까지한 장신구 패션'과 '일반 남자의 빅뱅패션' 등을 대표적인 최악의 남성 스타일로 꼽았다.
 
여성에게 호감을 얻고 싶다면 유행보다는 단정함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런 여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해야 100% 성공률에 도전할 수 있다.
 
셔츠나 재킷 또는 팬츠 등에서 구김이 잘 가는 아이템은 다림질에 신경을 쓰고 제아무리 몸에 편하고 스타일이 좋은 아이템이라도 오래 입어 보풀이 일어나 있거나 해져있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시 한 번 꼼꼼한 체크가 필수.
 
Tip 2. 여자들의 로망을 자극하자 
남자들의 댄디 스타일은 수트패션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은 버려도 좋다.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을 바탕으로 좀더 가벼운 스타일의 코튼팬츠나 티셔츠나 재킷 또는 블레이저를 활용한다면 또 하나의 댄디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패션은 여대생의 로망으로 불리는 '교회 오빠'나 '동아리 선배'의 옷차림에서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레이나 톤 다운된 핑크 컬러의 남방셔츠와 베이지 계통의 팬츠를 입고 발목이 들어나는 스니커즈 또는 로퍼로 매치하는 클래식 방법을 아직도 여자들은 좋아한다.
 
Tip 3. 여자들은 시크남을 좋아해 
인터넷이나 주변 여자들이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다. 특히 요즘 뜨는 드라마를 보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쉽게 파악해 낼 수 있다.
 
요즘 대세는 시크남. 시크 스타일은 생각처럼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베이직함을 중시하는 '댄디캐주얼룩'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클래식한 패션아이템 시계, 가방, 신발, 벨트, 스카프 등을 응용해 보는 것이 좋다.
 
이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댄디룩을 표현하면서도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은 세련된 연출이 가능해 뭇 여성들의 호감을 사기 적합한 스타일링법이다.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패션 아이템을 응용해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링을 하려면 '과유불급'을 명심해야한다"며 "애니멀 프린트가 유행이라고 레오파드 넥타이에 지브라 패턴의 벨트를 차는 것은 자칫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포인트는 딱 하나만 둘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옷을 입을 때 신경 써야 할 것은 옷매무새"라며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이지만 단정한 옷차림만큼 세련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insun@osen.co.kr
<사진> 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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