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도 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붐 조성을 위해 '제주 유나이티드 방과 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제주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구단 산하의 유소년 축구단을 운영했으나 레크레이션 위주의 프로그램과 참가 인원의 제한으로 파급효과가 적다고 판단, 올해 제주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기 적성 개발과 축구붐 조성을 위해 축구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5일 제주시 한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며 제주 구단과 방과 후 축구교실 협약을 맺은 한라초등학교, 삼성초등학교, 도남초등학교, 신광초등학교, 인화초등학교, 아라초등학교 등 총 6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열띤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3팀씩 구성된 조별리그 경기 후 각 조 1위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며 제주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축구화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으며 대회 중간에는 심영성과 강수일, 전태현 등 제주 선수들이 직접 축구 기술 시범과 함께 펜 사인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는 방과 후 학교 축구교실 운영 협약을 맺고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는 한편 제주도내 학교와 연계, 더 많은 인원이 축구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구 클리닉 및 관련 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는 페밀리레스토랑 브랜드 VIPS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VIPS 셀러드바 이용권을 제공한다.
올 시즌 VIP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제주는 6강 진입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전북과 인천과의 잔여 홈경기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VIPS 셀러드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제주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홈경기에서는 연간회원권 소지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올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10월22일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모든 관중을 대상으로 셀러드바 이용권이 선착순으로 증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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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