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납세자연맹이 강호동, 인순이 등 납세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국세청과 해당공무원 '고발건'에 대해 경과를 보고했다.
납세자연맹 법률지원단장 이경환 변호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우재단빌딩에서 열린 '연예인 탈세 논란에 대한 납세자연맹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세청 고발건 경과보고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고발만 된 상태다. 수사당국에 의해 어떻게 진행될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향후 1-2주안에 모든 상황을 밝히고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고발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알 도리가 없다"라며 "혹은 해당 공무원이 고의로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준 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납세자연맹은 지난 20일 강호동, 인순이 등 납세자 개인정보 무단열람·유출한 국세청과 해당 공무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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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