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란 백기태 대표, "체인점 왜 안 내냐고요?"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9.23 12: 35

-자동차 외장 관리 전문업체 ‘댈란’ 백기태 대표 인터뷰
 
최근 차의 선팅과 광택, 코팅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동차 외장 관리 업체들이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전문 업체를 표방하고 있다해도 모두 제대로 된 기술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몇 해 전 KBS ‘소비자고발’에서도 방송된 바 있지만 글라스코팅을 내걸고 저가용 제품과 불법 시공을 하는 업체들도 상당수다. 심지어는 세차장에서 모양내기식 썬팅 작업을 대행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 외장 관리 전문 업체로 잘 알려진 ‘댈란’(대표 백기태, www.daelran.com) 역시 이러한 불법 시공 업체들 사이에서 ‘오리지널’로 검증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세부 색상의 고광택작업 열차단기능성 자동차선팅까지 시공
댈란은 현재 대전홈플러스 유성점, 탄방점, 문화점, 동대전점 등 4곳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코팅은 물론 자동차 선팅과, 자동차 광택 시공기술을 자랑한다. 댈란이 처음 유명세를 타게 된 건 수입차 동호회 회원들이 외장 시공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공유하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이후 댈란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각종 방송과 언론에 소개되면서 4개 매장 매출이 수직으로 급상승, 자동차 선팅, 글라스코팅, 광택 시공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댈란의 백기태 대표는 “특히 대전홈플러스에 입점한 뒤로는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일 오후에 아이들을 유치원과 학교에 보낸 주부들이 홈플러스에 왔다가 차를 맡기고 가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자동차 외장 관리 분야에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라는 입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대전시 유성구에 사는 주부 함이슬 씨는 “수입차를 운전하는 여성들은 ‘여자가 차에 대해 잘 모르면서 외제차를 탄다’는 편견이 있어 수리를 맡기기 쉽지 않다”며 “댈란은 여성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차를 맡길 수 있고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체인점 내면 고객 신뢰 떨어져, 직영점만 고집
댈란은 체인점을 내자는 제의도 많았지만 백기태 대표는 이를 전부 거절했다고 한다. 자동차 외장 관리가 고난도 기술인데다 유명세만 믿고 사업 규모를 넓히면 고객의 신뢰가 떨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다.
 
백기태 대표는 “마스킹 작업을 포함한 컴파운딩 작업은 짧게는 4시간, 길게는 8시간 집중해서 작업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라며, “단지 몇 개월 연습한다고 해서 전문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직영점 체제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자동차명품필름 업체인 한국3M에서 자동차 외장 관리 부분 최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3M은 평소 기술력과 시공능력, 서비스 부분을 까다롭게 심사하기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얼마 전 삼성내비게이션과의 제휴를 맺어 앞으로 대전, 충남 총판을 통해 댈란에서도 삼성내비게이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백기대 대표는 “고객의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명성보다는 노력과 끈기, 장인정신을 갖춘 자동차 외장 관리업체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고객은 신’이라는 자세로 앞으로도 대전홈플러스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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