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 선수권] '양석환 결승타' 동국대, 경남대에 7-0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9.23 15: 30

동국대가 경남대에 7회 콜드게임 완승을 거두고 4강전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6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이날 1회 2타점 결승 적시타 등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양석환을 앞세워 경남대를 7-0으로 꺾었다.
동국대는 1회 강민국과 김동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동국대는 4회 이현석의 우전 적시타와 김호형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동국대는 5회 1점, 7회 2점을 더 보태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지었다.
동국대 구원투수 고영표는 3회 1사 1,2루에서 고지원을 이어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고영표는 이날 4⅔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사구 무실점으로 팀의 영봉승을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경남대 선발 이석재는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며 패를 안았다. 상대 투수진에 막혀 총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도 이석재를 돕지 못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