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비(정지훈)가 내달 11일 현역 입대를 공식 발표하면서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비상 : 태양가까이’에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비상 : 태양가까이’는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목숨을 건 작전, 그리고 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충무로 블루칩 신세경이 남자 주인공인 비와 호흡을 맞추며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등이 주연으로 나선다.
올 3월 초 촬영을 시작해 지난 주 크랭크 업 한 ‘비상 : 태양가까이’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으로 비의 군 입대를 고려해 포스터 촬영 등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영화 관계자는 “아직 개봉이 한 참 남아있지만 주연배우 모두가 참여한 상황에서 제작보고회라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콘서트, 광고 촬영 및 영화 후시 녹음 등 입대 전까지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 져 있어 그의 부산행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비는 2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입대 소식을 알리고 "육군으로 현역 입대해 복무는 어디서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 오전 입대 일자가 확정됐다. 팬 여러분의 사랑 속에 너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소중한 땀과 영광들을 느끼고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자신의 군 입대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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