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일초등학교 여자핸드볼팀이 22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강일초 여자핸드볼팀은 3,4학년 중심으로 총19명의 선수로 구성되었으며, 유수자 감독이 지휘봉을 맡게 됐다.
강일초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하여 최경환 강일초운영위원장, 최문환 강일초 교장, 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 서울시 교육청,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 강일초 핸드볼팀이 창단됨에 따라 지난 해 7월 천안의 서초등학교와 성정초등학교 창단에 이어 3개의 초등학교 팀을 창단하게 됨으로써 핸드볼 저변확대를 위한 팀창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참석한 대한핸드볼협회 정형균 상임부회장은 "핸드볼은 올림픽의 효자종목으로서 그 동안 국민에게 많은 감동과 희망을주었다" 면서 "어느 종목이든 저변확대 없이는 열매를 맺을 수없다. 강일중학교 팀창단이 저변확대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강일초 최문환교장은 "강일초가 재개교 3년째를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확동을 제공하고 운동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기 위하여 핸드볼팀을 창단하게 되었으며, 우리 선수들이 운동은 물론 학업에도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일초등학교 핸드볼팀은 내년부터 소년체전과 태백산기대회는 물론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드볼발전재단을 통해 초등학교 팀 창단에 총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만간 유소년 체육인재발굴 프로젝트 등 저변확대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팀 창단 및 우수선수 발굴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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