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3' 김예림 활약에 투개월, 신지수 누르고 톱 10행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24 00: 01

‘슈퍼스타K 3’ 최고의 대결로 꼽혔던 신지수와 투개월의 라이벌 미션 결과 베일이 벗겨졌다.
23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7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에서 진행된 '슈퍼위크'의 '라이벌 미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위크’를 통해 톱 10에 진출한 팀들과 더불어 합숙소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예리밴드 대신 추가 합격된 그룹 명단이 밝혀졌다.
'라이벌 미션'은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가 선택한 2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같은 노래로 경쟁을 펼치는 방식. 지난 시즌과 동일한 룰이어서 동시에 합격할 수 없고 1개 조에서 1개 팀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 공연이 끝난 후 심사위원 세 명은 잠시 말을 잃었다. '슈퍼스타K 3' 우승을 거머쥘 후보로 예상됐던 신지수가 갑작스럽게 음 이탈을 내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에 심사위원들은 그에게 "원래 잘 음 이탈 되나"고 물었다. "목소리가 잠겼다"는 신지수의 답변이 이어졌다. "탈락돼도 괜찮겠나"는 질문에는 "내가 실수한 것"이라 했다.   
반면 투개월 김예림에게는 극찬이 쏟아졌다. 심사위원들은 "도대윤의 실수를 커버해줬다. 이제껏 했던 것 중 가장 잘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투개월에 합격을 주고는 "예림이 정말 잘 하는데", "눈빛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독특한 보이스로 심사위원들이 꼽은 라이벌이 된 신지수와 투개월은 동방신기의 ‘The Way You Are’를 불렀다. 신지수의 요청대로 투개월 도대윤이 서브 역할에 나섰으나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저질렀다. 또 신지수 역시 음 이탈로 탈락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한편 ‘슈퍼위크’에 통과한 이들이 펼치는 본선 생방송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7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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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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