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롯데 장원준, 개인 최다 14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24 11: 34

13승을 넘어 14승 도전이다.
롯데 좌완 에이스 장원준(26)이 개인 최다승에 도전한다. 장원준은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2004년 데뷔한 후 8년째가 되는 장원준에게는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 걸려있는 한판이다.
장원주은 올해 27경기에서 166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전체 4위, 투구이닝 전체 3위에 해당하는 호성적. 데뷔 8년만에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올해 롯데 마운드를 이끈 실질적인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장원준이 올해 기록하고 있는 평균자책점은 데뷔후 가장 낮은 수치. 13승은 2009년에 이어 개인 한 경기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1승이라도 더 추가할 경우 14승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군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더욱 빛낼 수 있는 기회다.
9월에도 장원준은 2승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위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4년째 맞이하게 된 가을 잔치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상대하게 될 한화에게도 올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38로 강했다. 특히 지난 6월10일 사직 한화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12년차 좌완 투수 마일영(31)이 선발등판한다. 마일영은 올해 선발과 중간을 넘나들며 47경기에서 2승4패7홀드 평균자책점 5.73을 마크 중이다. 선발로는 6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5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9.00으로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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