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700만 돌파, '써니' 추월할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9.24 15: 36

여름과 추석 대목을 넘어서 늦가을까지 흥행 뒷심을 이어가고 있는 '최종병기 활'이 24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1년 최고 흥행영화 타이틀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최종병기 활'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관객 동원 속도로 신작들을 압박하며 새로운 흥행 신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개봉 46일째인 24올 오전 10시 현재 701만6345명 관객을 기록, 대망의 700만 고지에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일 600만 관객을 돌파한지 12일만에 기록한 것으로, 하루에 10만 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한 셈이다. 또한 추석 연휴 경쟁 및 신작들의 개봉러쉬, 극장가 비수기 돌입이라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이뤄낸 결과라 더욱 주목할만하다.
 
지난 8월 10일 개봉해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개봉 6주차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등 여전히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종병기 활'. 오늘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동시에 이제 2011년 최고 흥행 한국영화 타이틀에 한걸음 바짝 다가섰다. 올해 한국여화 최고 흥행기록은 736만명을 동원한 복고풍 감동 코미디 '써니'가 갖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 극장가 비수기에도 하루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 수 700만까지 돌파한 '최종병기 활'이 2011년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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