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행, "김선우-니퍼트 두 차례 등판한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9.24 17: 03

"예정대로 두 번씩 나간다".
KIA 윤석민의 타이틀 4관왕에 제동을 걸 것인가. 두산 김선우와 니퍼트가 잔여경기에 두 차례씩 등판한다. 두 투수의 등판결과에 따라 다승과 방어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광주 KIA전에 앞서 만난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김선우가 니퍼트가 각각 두 차례식 등판할 예정이다. 이미 등판일정이 짜여져 있다. 상황을 보겠지만 두 번씩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을 제외하고 10경기를 남겨놓았다. 각각 2경기씩 등판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김선우는 23일 한화전에서 15승을 따내 윤석민에게 1승차로 따라붙었다. 2경기에서 예정대로 등판해 승리를 따낸다면 다승왕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변수는 김선우의 팔꿈치와 무릎. 김 감독대행은 "두 경기 등판을 하지만 팔꿈치가 좋지 않고 고질적인 무릎통증도 있다. 어제도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이 던지지 못했다. 등판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어율은 추격이 쉽지 않다. 니퍼트가 두 경기에서 14이닝 무자책으로 호투해도 방어율은 2.60에 그친다. 방어율 2.46을 기록중인 윤석민이 부진한 투구를 해야 방어율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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