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5. 야쿠르트)이 팽팽히 맞선 상황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결국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임창용은 24일 나고야돔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서 2-2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1,2루서 베테랑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2-3 끝내기 패배의 장본인이 되고 말았다. 시즌 2패(3승 27세이브, 24일 현재)째.

첫 타자 아라키 마사히로에게 초구 직구(142km)를 던졌으나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주며 암운을 드리운 임창용은 이바타 히로카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모리노 마사히코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내고 토니 프랑코와의 승부를 택한 임창용.
임창용은 프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연장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뒀다. 그러나 뒤를 이은 베테랑 다니시게는 임창용의 초구(150km)를 그대로 공략해 끝내기 좌익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패배로 선두 야쿠르트는 2위 주니치에게 1경기 반 차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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