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에 좋은모습 보이겠다".
KIA가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4일 광주 두산전에서 선발 윤석민의 17승 호투와 홈런포 3개을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68승째를 올린 KIA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강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아쉬움이 컸다.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으나 주전타자들의 줄부상이 이어지고 마운드마저 붕괴되면서 삼성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악전고투 속에서 2위 싸움에서도 밀려났고 가을잔치 진출에 만족해야했다.
경기후 조범현 감독은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지만 후반기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4강을 확정하게 아쉽다. 남은 기간 팀을 잘 정비해 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