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째' 장원삼, "선발 투수로서 승리 발판 마련이 중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24 20: 06

"선발 투수로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특급 장원삼이 24일 대구 넥센전서 7⅓이닝 무실점(2피안타 1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7승을 따냈다. 직구 최고 143km에 불과했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범타를 유도했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호투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장원삼은 경기 후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선발 투수로서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오늘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도 많았는데 운도 뒷받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목동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던 그는 "특별히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어제는 잊고 오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음 편히 마운드에 올랐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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