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2년 공백, 괜찮아..제대 후 美활동 기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24 21: 28

내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하는 가수 비가 "군 제대 후 미국 활동을 활발하게 할 예정이다.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비는 2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쇼' 단독 공연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이제야 말할 수 있지만, 그동안 군미필자로서 해외활동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면서 "군 제대 후 미국 활동에 치중할 예정인데,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군입대가 다가와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약 2년간 무대에 못선다는 아쉬움은 있다. 그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서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몸은 힘들겠지만 마음은 좀 자기성찰이 되지 않을까." 
 
앨범도 준비 중인가.
 
"군 입대 후에 스페셜 음원 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군입대를 앞둔 소감은.
 
"사실 어제도 밤잠을 못자면서, 군 제대 후 계획을 짰다. 군대에서도 많은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싶다. 할리우드 쪽 일을 계속 진행할 것 같다. 이제 말할 수 있지만, 사실 군 미필자가 해외활동을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다.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닌데(웃음) 너무 어려웠다. 미국에서 누가 빨리 보자고 해도, 난 비자 때문에 한두달이 걸리니까,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다. 군대를 다녀오면 70%가량은 미국 활동에 힘쓸 것 같다. 해외에선 2년 공백이 그리 긴 게 아니니까 괜찮다. 다녀와서 활동할 생각을 하면 설레기도 한다."
 
영어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주말에 일 없을때마다 춤 동아리, 영어 동아리를 해보고 싶다. 사병들과 같이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rinn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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