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과 '더 선' 등 유럽 언론들은 웨인 루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니의 부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큰 손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5일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루니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투톱으로 기용했다. 스토크 시티가 이날 경기 전까지 2승 2무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득점 선두 루니가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부상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스토크 시티전에 출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아마 몇 주 정도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루니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루니의 부재는 당장 스토크 시티전에 영향을 미쳤다. 맨유는 스토크 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후 이어오던 5연승을 중단했다. 말 그대로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문제는 다음주다. 맨유는 오는 28일 바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고, 10월 1일에는 노위치 시티와 정규리그를 소화해야 한다. 맨유로서는 루니의 부재를 타개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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