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벨찡요 결승골' 성남, 전남에 3-2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5 16: 50

에벨찡요가 2골을 넣은 성남 일화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승점이 간절한 전남 드래곤즈의 발목을 잡았다.
 
성남은 25일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서 에벨찡요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성남은 전남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5위 전남(승점 40)은 7위 울산(38점)에 승점 2점 차로 추격당하게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홈팀 성남이 주도했다. 
전남은 전반 20분 김명중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헤딩을 시도하던 조동건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에벨찡요는 침착하게 왼쪽 골문 구석으로 페널티킥을 차넣었다.
득점을 한 이후에도 성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성남은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서 용현진이 올린 크로스를 에벨톤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남은 전반 추가 시간에 오른쪽 코너킥을 이승희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한 골을 만회한 채 후반전을 맞게 됐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정우와 라돈치치를 동시에 투입했다. 지난 21일 상주 상무서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친 김정우는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김정우는 수비수 안재준과 부딪혀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후반 28분 이창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나야 했다.
 
전남은 후반 32분 김명중의 헤딩 패스를 받은 황도연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성남에는 에벨찡요가 있었다. 라돈치치는 후반 43분 등을 진 후 공을 잡았고 쇄도해가던 에벨찡요에게 연결했다. 에벨찡요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서 침착하게 슈팅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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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남=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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