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청춘합창단, 육군훈련소 위문공연 '함성+눈물' 교차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25 17: 45

'남격' 청춘합창단이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아 위문 공연을 마쳤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위문 공연을 떠난 청춘합창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청춘합창단이 방문한 곳은 논산 육군훈련소. 20대 열혈 청춘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모인 그 곳에서 청춘합창단은 아들같고 손자같은 훈련병들에게 응원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갑작스런 청춘합창단의 위문 공연을 접한 훈련병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한 모습. 이경규 양준혁 전현무 김태원 등 '남격' 멤버들의 모습이 눈에 띄자 악수를 청하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청춘합창단은 대회 출전곡 중 하나인 '아이돌 히트곡 메들리'로 현장의 흥을 돋웠다. 또 보컬 트레이너 임혜영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불러 훈련병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그 밖에도 '꿀포츠' 김성록 단원은 조용필의 '친구여'를 솔로로 소화해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또 최고령 노강진 단원 등은 여성 단원 3명은 '로렐라이'를 불러 손자같은 훈련병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엔딩으로는 대회 참가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가 울려퍼졌고 훈련병들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공연 뒤에는 이경규의 진행으로 '남격' 멤버들이 훈련병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답가로 훈련병들이 부르는 '어머님 은혜'가 울려퍼지며 감동스런 위문 공연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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