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리그 최초의 20홈런-20도루 기록이 탄생했다.
상무 문선재(21)가 25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9년 LG 입단 후 올해 상무에 입대한 문선재는 전날(24일)까지 21홈런-19도루로 20-20에 도루 한 개가 부족했지만, 0-0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는 1군에서 지난해까지 총 33회가 나왔으며 지난해와 올해는 달성 선수가 없을 정도로 힘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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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선재가 지난해 4월 16일 퓨처스리그 송도 SK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후 한국야구위원회 이상일 사무총장에게서 기념상을 수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