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청춘합창단-폴포츠, 환상의 하모니 '흥분+감동'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25 18: 16

세계적 오페라 가수 '폴포츠'가 '남격' 청춘합창단과 전격 만남을 갖고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청춘합창단의 녹화장에 폴포츠가 깜짝 등장,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폴포츠는 대회를 이틀 앞두고 긴장 가득한 청춘합창단원들을 향해 직접 노래를 불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청춘합창단원들 역시 대회 출전곡인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부르며 폴포츠의 정성에 화답했다.
 
청춘합창단의 하모니를 들은 폴포츠는 "근사하다. 원래 아카펠라가 아주 어려운 장르인데 너무 잘 해냈다"며 극찬했다.
 
이어 폴포츠는 청춘합창단의 '꿀포츠' 김성록 단원과 함께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를 듀엣으로 부르며 완벽한 화음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또 듀엣 무대 후 "내 생각에 꿀포츠와 나의 화음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함께 공연해 영광이다"는 말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에는 청춘합창단과 함께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함께 부르며 감격의 하모니를 이뤄냈다. 폴포츠는 한국어로 된 가사를 서툴지만 열심히 부르며 프로다운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 "합창대회에서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무대를 즐기라"는 마지막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한편 폴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천상의 목소리로 세계를 놀라게 한 입지전적 스토리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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