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이 충격적인(?) 여장으로 안방을 폭소케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시청자투어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엄태웅은 축하공연의 마지막 무대인 '상하이 트위스트' 합동 공연 도중 양 갈래 머리에 교복을 입은 여고생으로 깜짝 등장, 현장을 광분케 했다.

이날 멤버들과 성시경 백지영 등 각조 조장들은 교복을 맞춰 입고 설운도의 '상하이 트위스트' 노래에 맞춰 즐거운 율동을 선보였다. 호동이파와 수근이파로 나눠 대결을 벌이는 듯한 콘셉트의 안무 도중 엄태웅은 수근이파의 홍일점 여고생 태숙이로 등장, 큰 웃음을 안겼다.
이제껏 '1박2일'을 통해 다소 쑥스러운 듯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엄태웅은 이날 무대에서 만큼은 '태숙이'로의 변신을 즐기는 듯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장을 한 채로 무대 위로 올라와 능청스러운 율동과 애드리브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강호동 파의 홍일점 백지영을 능가할 미모(?)와 무대 매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함께 한 멤버들 역시 엄태웅의 의외의 변신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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