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승기, 시청자투어 말미 결국 눈물 바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25 19: 23

'1박2일' 이승기가 시청자투어 도중 눈물을 훔쳤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시청자투어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과 시청자투어 참가자들은 아쉬운 하룻밤을 보내고 이틑날 전세 크루즈로 부산앞바다 관광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날, 크루즈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승기의 40대 조원 중 한 여성이 갑작스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1박2일' 제작진이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선물들을 건네받던 참가자는 "벌써 헤어져야 한다니 아쉽다"며 눈물을 보였다. 당황한 이승기는 "아직 여행이 남았다. 벌써부터 왜 그러시느냐"며 위로를 건넸다.
 
눈물을 흘리던 참가자는 남편을 향해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여행은 처음이다. 보내줘서 너무 고맙다. 잘할게"라는 참가자의 말을 듣던 또 다른 시청자 참가자 역시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에 이승기 조의 버스는 순식간에 숙연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때 이승기는 "다들 이렇게 누군가의 가장이고 부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40대"라는 자막이 흐르는 가운데 격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1박2일간 참가자들과 정이 든 이승기는 그들의 아픔과 애환을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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