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바티스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25 21: 47

"바티스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한화가 또 다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대타 이양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11번째 끝내기 승리. 지난 1988년 OB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
한대화 감독은 "선발 안승민이 잘 던져줬지만 초반에는 경기내용이 좋지 않아 힘들게 경기했다"며 "바티스타를 일찍 투입했는데 긴 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선발 안승민에 이어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바티스타는 4이닝 동안 무려 79개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에 최다 탈삼진 기록. 최고 155km 광속구로 롯데 강타선을 잠재웠다.
한편 아쉽게 패장이 된 롯데 양승호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해줬다. 앞으로 4일 휴식인데 휴식 취한 후에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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