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지전’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제훈이 출연작 ‘파수꾼’의 일본 개봉을 앞두고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올 초 개봉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파수꾼’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블랙무비영화제의 ‘젊은심사위원상’, 홍콩국제영화제(HKIFF)의 '국제비평가협회상' 등 세계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지난 23일 ‘후쿠오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 돼 일본에서 상영된 ‘파수꾼’ 현장엔 이제훈을 보려고 몰린 현지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화제 관계자들은 ‘파수꾼’과 ‘고지전’이 일본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각지에서 모여든 이제훈 팬들을 보며 한류 초읽기 아니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파수꾼’은 친구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폭력이 낳은 비극을 소재로 배우들의 세심한 표정 연기와 윤성현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현재 ‘파수꾼’은 일본 개봉을 확정하고 현재 개봉일정과 규모를 조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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