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1위', 브아걸 '올킬', 소시 '컴백'.. 걸그룹 '들썩'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26 09: 19

걸그룹의 위세가 등등하다.
카라가 정규3집 '스텝'으로 각 음악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컴백한 브아걸(브라운아이드걸스)이 정규4집 '식스센스'로 음원차트 1위를 '올킬'에 성공해 여전한 걸그룹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녀시대는 '월드와이드 컴백'을 선언, 스케일부터 다른 걸그룹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걸그룹 컴백의 포문을 연 카라는 소속사 분쟁이 있기라도 했었냐는 듯 컴백과 동시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지난 23일 KBS '뮤직뱅크', 25일 SBS '인기가요' 모두 1위는 카라의 몫. 곧바로 일본 활동에 돌입해야 해 3주 시한부 활동을 펼친 카라는 국내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확인하고 마음 편히 해외 활동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3일 컴백한 브아걸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야성미 넘치는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이슈를 낳고 있다. '돌고래 고음'이라는 별명이 붙은 하이노트 창법과 MR을 제거한 영상은 지난 주말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큰 화제를 모은 상태.  특히 기존 걸그룹과 달리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메시지 전달에 주력한 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라이브 무대가 계속되자 '식스센스'는 모든 음원사이트 1위를 '퍼펙트 올킬'하며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중. 시건방춤에 이은 채찍춤과 관광버스춤도 인기다.
 
소녀시대는 내달 4일 정규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로 컴백, 걸그룹 파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전망이다. 파리 공연까지 마치고 온 그룹답게, 컴백도 '월드와이드'다. '더 보이즈'는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의 곡으로, 한국어와 영어 두 버전으로 발매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음원사이트는 물론이고, 아이튠즈를 통해 미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26일 공개한 태연의 티저는 고혹적인 백설공주를 연상케 해, 향후 공개될 다른 멤버들의 티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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