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입' 차화연, 류진-김소은 결혼 강행...친딸 며느리로 맞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26 09: 19

차화연이 김소은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류진과의 결혼을 강행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는 지선(차화연)과 주미 할머니(반효정)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실 자식 우진(류진)이 결혼할 상대 주미(김소은)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된 지선이 주미 할머니에게 연락을 한 것. 

전 시어머니와 사돈으로 만나게 된 지선은 “저도 처음에 주미가 주아라는 걸 알고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자식을 버린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 결혼까지 막는 애미가 되다니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라며 눈물의 고백을 했다. 
미동도 않는 주미 할머니에게 지선은 “주영이 주미에겐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집니다. 어머니하고 제가 무덤까지 입을 다물고 가면 안 될까요? 벌이 있다면 제가 다 받겠습니다”라며 친딸 주미를 며느리로 맞을 수 있게 허락을 청했다.
주미 할머니는 “난 절대 허락 못 한다”며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이어 “네 남편이나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이 결혼 너무 기울어서 안 하는 걸로 하자. 그런 줄 알아라”며 자리를 일어났다. 과거 지선은 남편 제자와 바람이 나 시어머니에게 쫓겨난 것.
평생 주영과 주미를 그리워하며 살아온 지선은 딸의 행복마저 막는 엄마가 되기 싫어 주미의 결혼을 강행했던 상황.
 
주미 할머니의 반대로 우진과 주미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시청자들은 “생모가 시모로 둔갑할 수 있는 이 인생사의 역전을 어떻게 보아야 하냐” “우진과 주미의 러브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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