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함과 날렵함 적절한 조화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카의 날렵함이 잘 조화됐네요. 스포츠 모드가 필요 없을 정도에요.”
미녀(美女) 아줌마 레이서 최윤례(34, 알스타즈 레이싱팀) 선수는 기아차 K7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선수는 지난 4일 2011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포르테쿱전에서 4위를 차지한 실력파 레이서.

무엇보다 최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K7의 주행성능이다. K7 3.3 GDI를 직접 시승한 그녀는 넉넉한 힘과 단단한 하체, 정숙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최 선수는 “시동을 걸었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하고 편안해요. 하지만 가속 시 날렵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단단한 하체가 마음에 들어요.”라며 K7을 주행 양면성을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K7은 별도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지 않지만, 동급 준대형차와 비교했을 때 그녀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엔진과 변속기 반응이 빨라 수동 변속모드 만으로도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젊은 감각이면서 강인한 이미지가 세련된 느낌이라는 게 최 선수가 내린 K7의 디자인 평가다. 4살짜리 아들을 둔 아줌마답게 K7의 넓은 뒷좌석도 장점으로 꼽았다.
“아이와 함께 차량에 탈 땐 뒷좌석을 자주 이용해요. 실내가 넓어 뒷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같이 타기에 넉넉한 수준이네요.”
평소 독일산 세단을 선호한다는 그녀는 K7을 타본 뒤 국산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국산 준대형차가 이렇게 날렵한 줄 몰랐어요. 동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네요. 가격대비 가치를 따져보면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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