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럭셔리 세단 ‘기아차 K7’ 경쟁력은...
OSEN 정치연 기자
발행 2011.09.26 09: 38

K7 주요 특징 살펴보니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차별화된 준대형 럭셔리 세단을 표방하는 기아차 K7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 초 출시된 더 프레스티지 K7은 기존 2.4 GDI, 3.0 GDI 모델과 함께 지난달 말 성능과 상품성을 높인 K7 3.3 GDI 모델이 추가되며, 풀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스포티&럭셔리 추구한 내외관
K7의 내외관은 스포티(sporty)와 럭셔리(luxury)한 이미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면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블랙 메쉬 타입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의 턴 시그널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방식을 적용해 화려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3.3 GDI는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투 톤(Two-tone) 컬러를 휠 부위에 적용한 19인치 블랙 럭셔리 휠을 새롭게 채택해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했다.
내부는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 변속기 손잡이 등에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의 블랙 우드그레인이 눈에 띈다. 실내 주요 가니쉬 부위와 스위치 노브 등에는 벨루어 도금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난다.
실내 곳곳의 홀로그램 패턴이 가미된 리얼 알루미늄 내장 트림은 최상위 모델인 3.3 GDI 만의 신규 디자인 사양이다.
▲ GDI 엔진으로 차별화된 성능
K7에 탑재되는 2.4 GDI엔진과 람다II 3.0 GDI엔진은 각각 최고출력 201마력, 270마력이며, 최대토크 25.5kg·m, 31.6kg·m으로 우수한 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12.8km/ℓ, 11.6km/ℓ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근 출시된 3.3 GDI 모델은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3kg·m, 연비 10.9km/ℓ의 고성능 3.3 GDI 엔진을 탑재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GDI 엔진은 연료를 인젝터를 통해 실린더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의 신형 엔진. 우수한 성능과 연비,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특징인 GDI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 만족도 높은 안전 및 편의사양
준대형차에 걸맞는 만족도 높은 안전 및 편의사양도 K7의 강점이다.
엔진, 변속기, 에어컨 등을 최적의 모드로 제어해 연비를 향상시켜 주는 액티브 에코(Active ECO) 시스템을 비롯해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휠(MDPS),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급제동 경보 시스템, 마시지 기능을 갖춘 운전석 다이나믹 시트 등이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안전사양으로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이 제동과 조향 기능을 통합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VSM(차세대 VDC)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3.3 GDI에는 차량 전방 범퍼에 부착된 공간 탐색용 초음파 센서로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평행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차체 각 부위에 적용된 흡차음제를 보강하고 부품 사양을 변경하는 등 소음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노력으로 높은 정숙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2.4 GDI 2,980만원~3,180만원, 3.0 GDI 3,390만원~3,870만원, 3.3 GDI 4,0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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