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만해도 2011년 게임계 하반기에 대한 전망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블리자드 '디아블로3' 등 대작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밋빛이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대작들의 출시가 뒤늦어 지면서 게임 유저들의 목마른 갈등은 알트원의 '워렌전기'로 해소되고 있다. 신작 MMORPG '워렌전기'가 최대 동시접속자 2만명을 가볍게 돌파하며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워렌전기’가 신규서버 4개를 추가 오픈하면서 총 10개의 서버를 운영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워렌전기’는 9월 21일 공개서비스 당일 오픈 3시간 만에 신규서버 ‘켈바르토’를 추가한 데에 이어 지속적으로 신규유저가 증가함에 따라 22일 오후 2시 40분에 신규서버 ‘페테론’을, 오후 7시 30분에는 ‘테르니마’, ‘미르마스’, ‘디멘트라’를 추가로 오픈하여 총 10개의 서버를 운영하게 되었다.
금년 상반기 '테라' '다크블러드'가 출시되면서 다시 한 번 불이 붙기 시작했던 성인 MMORPG 게임 시장. 하반기 신작이 없는 상황서 '워렌전기'는 단비의 역할을 한 셈. 대작들 대신 자리를 메우기는 했지만 업계 에서는 후속 콘텐츠 보강에 따라서 기존 대작들과 내년 초 출시될 대작들과도 좋은 승부를 예상할 정도다.
알트원 사업팀 오현정 팀장은 “유저들에게 원활한 게임 진행과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서버 4개를 긴급히 추가하게 됐다”며,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이런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유저 지향적 운영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와 신선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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