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신인 남지현 질투 '엉뚱한 이유'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26 11: 28

배우 송혜교가 감성 드라마 ‘오늘’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송혜교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오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함께 호흡을 맞춘 신예 남지현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송혜교는 “지현이는 연기도 잘하는데 공부도 잘하더라. 어떻게 둘 다 잘하느냐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고등학교 1학년 때 데뷔해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많지 않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서 “사실 살짝 질투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린 드라마.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9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송혜교는 극 중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다혜’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줬던 도회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를 벗고 진지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혼란과 방황, 죄책감과 분노, 슬픔과 고독 등 송혜교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올 가을 스크린을 물들일 ‘오늘’은 내달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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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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