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방송 섭외 아직 없다..KBS 공정성 믿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26 11: 36

그룹 JYJ(재중,유천,준수)가 방송 출연 없이도 온라인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 방송에 과연 출연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올레뮤직에 따르면 JYJ의 월드투어에서 공개 된 음원들로 구성된 첫 한국어 스페셜 정규 앨범 '인 헤븐'은 2주째 주요 곡들이 1,2,3위를 독식하며 소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같은 시기 음반을 발표한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일궈 낸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27일에 발매 예정인 앨범은 선 주문 30만장을 돌파했으며 각 판매 사이트에서 일시 품절 현상이 일어 나고 있고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각국에서 주문량이 쏟아져 물량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하지만 JYJ는 지상파를 비롯 어떤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상황이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송 섭외가 온 바 없다. 하지만 아직 정규 앨범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KBS 측에서 음악 방송 출연 규제에 대해 전 소속사와의 법적 갈등에 대한 이유를 들어 우리 측에서 법원에서 이미 두 차례나 JYJ의 연예 활동 보장에 대한 판결을 내린 바 있다고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했고, KBS 측은 이를 받아들여 정식 앨범이 나오면 출연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우린 방송의 공정성을 믿으며 JYJ의 앨범을 기다린 많은 팬들을 위해 출연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JYJ의 음반 발매 활동은 방송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다. 
JYJ의 음반 마케팅 관계자는 "JYJ의 하반기 활동은 한국인 아티스트로 처음 찾는 스페인, 독일 등의 유럽 공연과 대규모 일본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데 무게 중심을 두었고 방송 이외에 대중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JYJ는 타이틀 곡 'Get out'을 대중과 접점을 가질 수 있는 LG전자 광고를 통해 선 공개 했으며  글로벌 팬들과의 공식적인 소통을 위한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개설을 앞두고 있다. 2011년 한해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은 소외 계층과 환우 들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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