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로 경기 주도권을 잡겠다".
FC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서울의 최전방 공격수 데얀은 빠른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낸 승리로 8강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얀은 "감독님의 말처럼 분명히 승리할 수 있다. 1차전서 1-3으로 예상하지 못한 패배를 당했지만 분명 달라질 수 있다. 1차전에는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뛰지 못한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분명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데얀은 현재 K리그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경기서도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
알 이티하드 디미트리 다비도비치 감독은 데얀에 대해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얀은 "팀 동료들을 믿고 있다. 그래서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선취골을 꼭 터트려 경기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 내일 경기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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