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최소 2주 결장...FA컵 결승 출전 불투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26 14: 34

'뼈트라이커' 김정우(29, 성남)의 FA컵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성남 일화는 26일 "김정우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인대에 경미한 파열이 발견됐다. 최소 2주간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정우는 성남 복귀전이었던 지난 25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후반 21분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신태용 성남 감독은 "김정우의 상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이제는 FA컵 우승을 위해 아껴야겠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바 있다.
그러나 실제 부상은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오는 10월 15일 수원 삼성과 FA컵 결승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성남 관계자는 "FA컵 결승전 출전 여부는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김정우가 FA컵 결승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우는 이번 부상으로 오는 10월 11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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