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슈퍼레이스 6라운드 김의수 첫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9.26 18: 06

티빙 슈퍼레이스 2011시즌 6라운드 최고 클래스인 헬로TV에서 김의수(CJ레이싱)가 시즌 첫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 1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김의수는 2.5㎞랩 21바퀴를 가장 빨리 통과하며 우승했다. 첫 랩에서 선두로 출발한 카를로 반담(EXR TEAM 106)을 제친 후 줄곧 선두로 달렸다.
총 5팀이 참가한 이번 헬로TV 클래스에서 김의수에 이어 2위는 반담, 3위는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이 각각 차지했다. 김의수는 이번 경기로 시즌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함께 치러진 슈퍼2000클래스에선 김진표(쉐보레 레이싱 팀)가 역시 시즌 첫승을 거머쥐며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챔피언은 이번에 2위를 기록한 이재우(쉐보레) 감독 겸 선수다. 3위는 여진협(르노삼성). 총 6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경기에선 10랩째 슈퍼2000클래스 박범준(이즈레이싱)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충돌 사고가 발생,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80㎏의 핸드캡 웨이트를 부가받고도 2위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이재우는 “5년 연속 종합우승과 개인 세번째 챔피언 기록을 세워 감회가 남다르다. 마지막 7라운드도 멋지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우천 경기로 치러진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선 유경욱(EXR)이 3연승으로 시즌 챔피언과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는 조성민(바보몰닷컴), 3위는 류시원(EXR) 감독 겸 선수로 시즌 첫 포디엄(1~3위 시상대)에 올랐다.
류시원은 “2연속 시리즈 챔피언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팀 성과 뿐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입문격 대회인 넥센9000 클래스에선 전대은(가톨릭상지대)이 3연승 했고, 주진완(DM레이싱), 윤광수(EXR)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마지막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경기에서 4개 클래스 대부분이 우승팀 및 시즌 챔피언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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